인천 영화 주간 2025

프로그램

아주 오래된 미래도시 | A Tale of Old Cities

10.18.(토) 17:00 CGV인천연수 3관 + GV
한국 최초의 개항 도시인 인천은 다양한 신문물을 가장 빨리 받아들였고 그 중심에는 원도심인 중구가 있다. 중구에는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근대 건축물들이 현존하며 도시의 고유한 풍경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그곳 역시 오래되어 상업적 가치를 상실한 건축물들을 무너트리고 새로 짓는 재개발의 열풍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아주 오래된 미래 도시>는 그에 맞서 오래된 건축물에 새겨진 역사적 의미를 보존하며 공간을 재생하는 사업이 필요한 이유를 역설한다. 재개발이 아니라 재생만으로 공간과 사람이 공존하며 도시의 가치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중구가 유서 깊은 도시임을 방증한다. 그것은 아무 도시나 가질 수 있는 매력이 아니다. 그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은 오래된 건축물들을 재생하기 위해 자본의 논리를 뒤로 한 채 지극한 정성을 쏟아붓는다. 그렇게 공들여 재탄생한 오래된 건축물은 그저 낡고 불편한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이으며 미래로 나아가는 가능성을 품는다.
Director
조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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