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스토리 | The Straight Story
10.19.(일) 19:30 CGV인천연수 2관
- 미국, 영국, 프랑스
- 1999
- 110′
- Ⓖ
- 극영화
일흔이 넘어 딸과 단둘이 아이오와에서 살고 있는 앨빈은 다툼으로 10년 동안 연락이 없었던 형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는 형과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허리를 이끌고 형이 사는 위스콘신으로 향한다. 운전면허증이 없어 짐수레를 연결한 잔디 깎기 트랙터를 유일한 교통수단이자 숙소로 삼은 그의 여정은 6주라는 긴 시간이 걸린다. 고단하기만 할 것 같던 여행길은 우연히 만난 사람들을 통해 지난 과거를 반추하는 시간이 되고, 그는 친절을 베푼 이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그 과정에서 그의 삶을 평생 동안 짓누르던 근원적인 고통과 마주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 여행을 스스로의 힘으로 마무리하려는 그의 완강한 태도는 그저 꽉 막힌 노인의 고집불통이 아니라, 이 여정이 여행 이상의 의미를 지녔음을 말해준다. 그 여행은 삶의 황혼기에 접어든 앨빈이 마주하는 기나긴 참회의 시간이다.
Director
데이빗 린치
- 멀홀랜드 드라이브 (2001)
- 트윈 픽스 (1992)
- 블루 벨벳 (1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