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화 주간 2025

프로그램

인투 더 와일드 | Into the Wild

10.19.(일) 16:30 CGV인천연수 2관
크리스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전 재산을 기부하고 가족을 비롯해 사회와의 모든 연을 끊고서 최소한의 생필품을 배낭에 챙겨 넣고 야생의 품으로 들어간다. 그는 산을 오르고 사막을 걷고 계곡을 건너며 쉼 없이 자연을 유랑한다. 도입부에 등장하는 바이런의 시구인 “길 없는 숲에 기쁨이 있다”처럼 인간의 규범적인 생애 주기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자유를 누리며 자급자족한다. 자연인으로 살기로 한 선택의 이면에는 부모의 부도덕한 행동에서 비롯된 인간의 이성과 문명에 대한 깊은 혐오와 불신이 자리 잡고 있다. 그 여정에서 많은 조력자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그가 가족이 아닌 새로운 관계가 주는 안락함 속에 안주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관계를 벗어난 새로운 경험을 통해 인간 정신의 본질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모험을 결코 멈추지 않는다. 연약한 신체를 지닌 인간이 야생에서 홀로 살아가는 일상 속에는 생명의 위협이 도사린다. 그 모든 과정을 거치고서 그는 마침내 나누는 행복의 의미를 깨닫고 관계에 대한 결벽증에서 벗어난다.
Director
숀 펜
  • 라스트 페이스 (2016)
  • 써스펙트 (2001)
  • 크로싱 가드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