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화 주간 2025

프로그램

아이들은 즐겁다 | Kids Are Fine

10.18.(토) 14:00 CGV인천연수 2관 + GV 10.23.(목) 19:00 인천미림극장 + GV
이제 아홉 살에 불과한 다이는 부모의 충분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다. 몸이 안 좋은 엄마는 병원에 입원 중이고 트럭을 모는 아빠는 병원비를 감당하기 위해 숙식을 차 안에서 해결할 만큼 바쁘게 일하기 때문이다. 다이는 돌봄의 공백 속에서도 전학 간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며 잘 적응해 가는 듯 보이지만, 이내 무너지고 만다. 엄마가 병원에서 나와 다이에게 오랜만에 밥을 해주기도 하지만, 이후 상태가 악화되어 결국 멀리 떨어진 요양병원으로 거처를 옮긴다. 다이는 인천에서 청주의 요양병원까지 친구들과 함께 엄마를 만나러 가기 위한 여행길에 오른다. 그들에게 어른들의 도움이라는 선택지는 없다. 요양병원은 아이 혼자 가기에는 너무 멀리 위치해 있기에 마치 아이들이 접근할 수 없는 금기의 장소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 스스로 해내야 한다. 섣부른 도전에는 실수와 시행착오가 뒤따르지만 그것은 모두 성장의 자양분이 된다. 실패하더라도, 여행에서 돌아온 후 아이들은 한 뼘쯤 더 자라 있을 것이다.
Director
이지원
  • 여름밤 (2016)
  • 자리 (2012)
  • 푸른 사막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