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화 주간 2025

프로그램

델마와 루이스 | Thelma and Louise

10.19.(일) 16:30 CGV인천연수 4관 + CT
델마와 루이스는 단짝 친구이다. 가정주부인 델마는 그녀를 소유물쯤으로 여기는 보수적인 남편과 살고 있는 반면에, 싱글인 루이스는 웨이트리스로 일하며 자유로운 연애를 즐긴다. 단둘이 차를 끌고 떠난 주말여행에서 루이스가 델마를 강간하려던 남자를 총으로 쏴서 죽이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들은 정당방위를 주장할 수도 있지만, 경찰에 자수하는 대신 멕시코를 향해 도주하는 선택을 한다. 어느새 그들의 여행은 모든 남성 중심적인 규범들로부터의 도주가 된다. 남성 입장에서 여성은 함부로 대해도 되는 성적 대상이거나 달콤한 속삭임에 쉽게 넘어가는 아둔한 존재처럼 보인다. 여기에 반기를 들며 제대로 각성한 델마와 루이스는 자신들을 붙잡으려는 경찰들을 따돌리고, 자신들을 보호하고 도와주려는 형사의 호의적인 손길조차도 거부한다. 그들은 어떤 식으로든 남성에게 의지할 생각이 없다. 이제 그들 삶의 중심축에는 서로가 놓여 있다. 서로를 향한 절대적 믿음으로 웃으며 도달하는 곳은 죽음 너머 서로의 품 안이다.
시네 토크
이화정 (영화 저널리스트)
Director
리들리 스콧
  • 마션 (2015)
  • 블레이드 러너 (1982)
  • 에이리언 (1979)